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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는 고대중국의 침(鍼)·뜸［灸］과 더불어 발달한 한방의료의 물리요법으로서 안교도인법(按蹻導引法)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나라에 전해졌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 전래시기는 자세히 알 수 없고, 수(隋)나라의 ≪병원후론 病源候論≫에 당시 도사(道士)들 사이에 성행하였던 ＜양생법방(養生法方)＞에 안마가 소개되어 있다. (라) 혈액에 미치는 영향 안마를 시술한 후에 그 부위의 정맥혈을 검사해 보면 적혈구는 별로 증가하지 않았으나, 백혈구는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복부에 시술한 후 1분 정도 지나면 백혈구 증가 현상이 나타나는데, 때로는 2분쯤 후에 증가하며 그 후에는 점차 원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또, 안무를 강하게 한 직후에는 적혈구와 백혈구가 뚜렷이 증가하는데, 이 현상은 혈관이 안무에 의해서 교대로 압박 또는 지압되기 때문에 혈관 내의 혈액이 흡인 또는 촉진되는 결과이다. 그리고 측부 혈행 내로 기울어진 혈구는 본류 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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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는 식후 30분 정도 지난 다음 충분히 배뇨(排尿)하고 심신 다같이 가벼운 상태에서 해야 한다. 안마는 전문안마시술자를 불러 하여야 하는데, 지압의 경우는 경혈을 집중적으로 누른다. 이때는 주로 엄지손가락의 지문부(指紋部)의 지두(指頭)와 지복(指腹)을 많이 이용하고 넓은 부위를 동시에 누를 때는 수장부(手掌部)를 이용하며, 강하게 할 때는 주먹이나 팔꿈치를 이용하기도 한다. (8) 순환계에 미치는 영향 (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 안마의 율동적인 수기는 말초 순환계의 혈행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벽의 저항을 감소시켜 심장에 부담을 덜어주며, 심장의 활동 능력을 높여준다. 그리고 심근은 반사적으로 영향을 받아 수축력이 강해진다. 평상시에 비하여 시술 직후에는 피부의 혈행이 현저하게 변화하지만, 심전도 상의 R.P. 간 간격은 변하지 않는다. 압박법을 특정한 부분에 시행하면 심장기능에 변화가 나타난다. 예를 들면, 경동맥 박동부를